[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성제약이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GV1001’의 국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기술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제약(001360)은 전 거래일보다 29.86% 오른 3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제약은 젬백스앤카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GV 1001의 국내 판권 등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1200억원이다. 삼성제약은 젬백스 측에 선급금 120억원과 품목 허가 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08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삼성제약은 “대한민국 내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 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품목허가, 제조 및 판매 또는 그 위탁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지식재산권을 독점 배타적으로 실시할수 있는 권한을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취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