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무벡스가 장초반 강세다. LG화학 구미 양극재공장 내 물류솔루션 구축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무벡스(319400)는 전 거래일보다 14.80%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LG화학이 경북 구미에 짓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에 적용된다. 앞서 올해 1월 공사를 시작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달 LG화학 신설법인 LG BCM과 구미 양극재 공장 내 물류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일괄해 맡는 토털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2025년 6월까지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입·출고 장비 스태커크레인을 비롯해 무인반송로봇 AGV 등은 현대무벡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물류의 핵심설비다. 창고운영·제어를 위한 솔루션(WMS·ECS), 인공지능 기반 예지정비솔루션(설비고장·수명예측시스템) 등 첨단 IT 물류기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