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서핑 대회 '가릉 금진 챔피언십' 개최

오는 29일 강원 강릉 금진해변에서 열려
  • 등록 2018-09-23 오전 10:54:06

    수정 2018-09-23 오전 10:54:06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대 서핑 대회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다.

강원도 강릉 서핑 협회는 강릉 금진 해변에서 국내 최대 서핑 롱보드 챔피언 결정적인 ‘2018 강릉 금진 WDB FARM 롱보드 챔피언십’이 29일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연과 함께하는 스포츠인 서핑의 정신을 이어가는 취지로 파도를 즐기는 국내 서핑 애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종목은 ‘롱보드 아마추어’와 ‘롱보드 프로’로 서핑 경력에 따라 맞춤 지원이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https://www.gjsurf.com) 또는 대회 현장에서 지원할 수 있다. 1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만 원을 남, 여 각자에게 시상한다. 전국 프로, 아마추어 서핑 애호가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8 강릉 금진 WSB FARM 롱보드 챔피언십’에는 해변을 찾은 관람객들과 서핑 애호가들을 위한 해변 캠핑존을 무료로 개방하고 캠프파이어를 진행한다. 또한, 어쿠스틱 &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져 가을 해변의 정취를 한껏 추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대회 운영위원장인 강릉 ‘알로하 서프’ 박성욱 대표는 “최근 국내에 서핑을 즐기는 인구가 많이 늘어 서핑 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핑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강원도 금진 해변은 한산하고 파도가 완만해 서핑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아름다운 스팟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금진 해변에서 서핑은 물론 해변에서 공연과 캠프파이어와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는 앞으로 옥계 금진 해변을 제3의 서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서핑 특화 해변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단순히 여름에만 해변을 활용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연중 해양 레포츠가 활성화되는 강릉 해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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