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빅데이터로 국가재난 관리에 앞장선다

  • 등록 2014-10-01 오전 9:08:49

    수정 2014-10-01 오전 9:08:4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의 AI 예측모델이 정부의 재난관리 분야 빅데이터 접목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AI 재난관리 및 국가 경제 피해 최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www.msip.go.kr )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 www.nia.or.kr)이 주최한 빅데이터 활용 재난관리 사업의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활용 재난관리 시범사업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국가적 재난에 대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재난의 징후를 포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시범사례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KT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예측모델의 분석역량, 서울시 심야버스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 등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빅데이터 활용 국가재난 관리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KT는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와 MOU를 맺고 AI 확산예측 모델을 이번 미래부-NIA의 재난관리 시범사업 아이템으로 등록하여 빅데이터 활용 참조모델 제시를 통해, 국가의 재난 대응력 향상과 해당 산업 발전을 촉진 시킬 수 있는 실용화 가능성에 대해 사업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KT의 기지국 데이터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축산업계 차량 데이터를 기존보다 다각화해 분석하고, AI 발병을 확산 초기에 진압 가능 하도록 분석 체계를 고도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사업선정 대상자에게 사업추진에 필요한 정책수립 지원, 과제 진행관리 등으로 시범 대상 사업의 추진을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월 16일 발병한 AI는 4월을 기점으로 확산이 둔화되어 종식되는 듯 했으나, 지난 9월 24일 전남 영암에서 다시 재발해 철새들이 증가하는 가을, 겨울을 앞둔 시점에서 피해규모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산 메커니즘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방역 및 통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에 따라, KT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AI 확산경로 역학 조사를 지원하고, 확산 의심매체의 이동과 AI 확산 간의 연관관계 분석하여 확산예측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12월까지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연중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AI 예측모델을 기존 검역 인프라와 연계된 시스템으로 구축하여, 향후 주변 인접국들과의 국가 간 협력 모델로의 발전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KT 융합기술원 Bigdata Project 김이식 상무는 “KT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심야버스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민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한 경험이 있다”며, “국민 기업으로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경제와 국민에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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