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코스닥 상장 통해 '애니팡' 키운다

  • 등록 2013-05-30 오전 10:01:22

    수정 2013-05-30 오전 10:11:34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가 메이저게임사로 입성하기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는 하나그린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하나그린스팩과 선데이토즈 합병 비율은 1대 13.04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30일이다. 오는 9월9일 하나그린스팩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을 받으면 선데이토즈는 코스닥시장에 우회 상장할 수 있다.

박용후 선데이토즈 홍보이사는 “애니팡 게임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고, 선데이토즈의 규모를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장을 하기로 했다”며 “유입된 자금은 신규 라인업에 전격적인 투자를 하고, 다른 게임사를 투자하거나 인수합병하는 등 재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적시에 상품을 내놔야 하는 ‘타임투 마켓(Time-to-Market)’이 중요하다”며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모바일게임사에게는 지금이 빠르게 도약해야 할 때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데이토즈는 국민 게임 ‘애니팡’을 개발한 모바일게임사다. 애니팡은 누적 다운로드수 2500만 건을 기록했다. 게임캐릭터 애니팡을 활용한 차기작 ‘애니팡 사천성’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양말이나 케익 등 캐릭터 상품화 사업도 이어나가고 있다. 이 게임사는 지난해 매출 238억 원, 순이익 76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스팩은 기업인수합병(M&A)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다. 공모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코스닥 진입이 어려운 벤처나 중소기업이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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