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UCC에서는 나도 스타

여성보세의류 쇼핑몰 집시걸
초기 창업노하우 없어서 어려움 겪었으나 극복해
  • 등록 2008-08-01 오후 4:00:00

    수정 2008-08-01 오후 4:00: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몇 년 전부터 급증한 인터넷 쇼핑몰이 어느새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성공창업 네트워크 이데일리 EnterFN은 국내 인터넷 쇼핑몰 구축 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성공 창업 노하우’를 연재한다.

웹 2.0이 보편화되면서 UCC플랫폼이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과 UCC를 활용한 홍보효과가 커지며 기업과 쇼핑몰에서도 동영상 제작이 활발해지고 있다.

집시걸[www.gypsygirl.co.kr, 어자영(40), 임종재(41) 공동대표]은 편하면서도 멋스러운 코디를 연출하는 여성보세의류를 취급한다.

감성적인 뮤직비디오 형태로 쇼핑몰UCC를 만들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매출이 상승한 쇼핑몰이다.

◇ 쇼핑몰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중고자동차 매매상사를 운영하던 저(어자영)는 웹에이전시회사를 운영하던 친구(임종재)와 함께 창업을 고민하다,

언론에서 여성의류쇼핑몰의 창업성공사례를 접하고 이거다 싶었어요. 그때는 서로 일자리가 있었기에 여유를 갖고 차근차근 준비해 2006년에 오픈 했습니다.

◇ 운영 초기 오픈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창업 노하우가 없었기 때문에 쉬운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상품 사입, 사진촬영, 이미지편집, 배송 등 처음 하는 것이라 실수도 많이 했었죠.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6개월이 넘도록 매출이 오르지 않아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저와 친구의 회사 경영도 나빠져, ‘한 우물만 파자’는 생각으로 쇼핑몰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수 많은 여성의류 쇼핑몰 사이에서 집시걸 만의 컨셉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고객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습니다.

◇ 타 쇼핑몰과 차별화된
나만의 운영 노하우는?

‘온라인 쇼핑몰의 한계를 극복하자’라는 철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과 다르게 상품을 실제로 볼 수 없다는 단점을 개선시켜야겠다고 생각했죠.

집시걸에서는 상품을 잡지에서 보는 것과 같은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높혀, 고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2007년 5월부터 몰티비닷컴(메이크샵의 SCC 동영상 서비스)을 이용하고 있어요. 360도 입체적인 모습과 사운드 삽입까지 가능해 상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쇼핑동영상의 인기 비결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있습니다.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고, 모델들의 일상생활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담아 “오감만족”을 구현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 사업 목표와 장단기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쇼핑동영상으로 절감한 비용으로 3개월 전부터는 고객에게 이벤트, 사은품,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있어요. 8월부터는 고객과 함께하는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내 의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의 수요와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국내에서 완벽한 기반을 쌓은 후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국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일본과 미국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겠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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