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이태원 압사사고로 시흥지역 축제 전면 취소”

시민 안전 위해 4개 행사 취소
"이태원 사고 희생자 애도"
  • 등록 2022-10-30 오전 10:50:50

    수정 2022-11-01 오후 9:02:49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30일 서울 이태원 압사사고 관련 시흥지역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원 사고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시흥시 축제를 취소하니 이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시가 취소한 행사는 이날 시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거북썸축제, 평생학습축제, 시흥시립전통예술단 기획공연, 공정무역 포트나잇 등 4개이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께 이태원 해밀톤호텔 근처 골목에서 핼러윈 행렬 중 수백명이 한꺼번에 넘어지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다.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 사망자 이송을 위해 구급대원 등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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