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완주군과 MOU...마한 문화 심층 연구

  • 등록 2021-08-03 오전 9:21:23

    수정 2021-08-03 오전 9:21:23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완주군은 3일 오후 2시 완주군청에서 완주지역 문화유산 조사연구와 활용 등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북 완주 갈동 유적 세형 동검 거푸집(사진=완주군)
이번 협약은 그동안 협력체계를 유지해왔던 두 기관이 완주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와 조사연구, 정비복원, 활용 등을 중점적으로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연구소는 2019년 7월 완주군 삼례읍에 설립되어 전북지역의 문화유산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완주군과 긴밀한 업무협력을 기반으로 매년 지역 문화 조사연구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에서 과거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던 초기철기~원삼국 시대에 이르는 마한 역사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마한의 대표적인 유적인 완주 갈동 유적과 완주 상운리 고분군에 대한 시굴과 발굴조사를 공동으로 계획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 갈동 유적은 무덤 안에서 청동검, 청동거울, 거푸집, 철도끼 등이 출토돼 마한의 성립과 전개과정을 보여주는 비지정 마한 핵심 유적이다. 완주 상운리 고분군은 전북지역 최대 규모의 마한 고분군이자 철기제작집단의 것으로 보이는 비지정 마한 핵심 유적이다.

11월에는 완주 상운리 고분군에 대한 학술 가치와 정비 등을 논의하기 위해 완주군과 함께 공동학술대회를 계획 중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그동안 양 기관은 완주군 이서면에 건립될 전북문화재연구센터 신축사업과 관련해서도 활발하게 협력해 왔다”며 “이번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완주군 간의 협약은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공동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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