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코로나19로 더 어려운 소외계층 돕겠다"

9일 심의위원회서 상정 3안 모두 원안 의결해
올해까지 총 2억원 지원하해
GKL “공기업의 역할과 책임 다할 것”
  • 등록 2020-07-13 오전 8:32:53

    수정 2020-07-13 오전 8:32:53

GKL 사옥 외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유태열)가 지난 9일 공익지원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3개 안건을 모두 원안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외국인주민 건강안전망 지원 사업 ▲도시아이 행복 찾기 ▲꿈희망 일자리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으로, 총 지원 금액은 약 2억 원이고 사업기간은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다.

‘외국인주민 건강안전망 지원 사업’은 지난 2018년 9월 서울 금천구와 체결한 ‘사회적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의료비 부담,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한국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 의료지원 상담, 건강보험 및 의료공제회 정보 제공, 긴급의료비 등의 지원을 목적으로 2018년 10월부터 3년째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에는 외국인과 그 가족 등 7명이 수술 등의 치료를 받았으며 외국인 근로자 1000여 명이 독감 예방 접종 등의 의료 혜택을 받았다. 2019년에는 21명이 수술 등 치료 기회를 받았고, 704명이 독감 예방 접종 등의 의료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작년 수준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도시아이 행복 찾기’는 지난 2018년 10월 서울 중구와 체결한 ‘사회적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공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9년 7월부터 2년째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기업·학교·지자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지자체 직영 돌봄 프로그램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50명의 어린이가 서비스를 받았다. 올해는 13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꿈·희망 일자리 사회 안전망 구축사업’ 은 지난 2019년 3월 강남구청과 체결한 ‘사회적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홀몸어르신의 고독사 예방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19년 6월부터 2년째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시간제(4시간) 근로를 희망하는 취약계층 가운데 선발된 자활근로자를 대상으로 원예와 홀몸어르신 방문 요령 등을 교육하고 교육을 이수한 근로자가 매일 2가구씩 방문해 어르신들을 정서적으로 보살피고 있다. 2019년에는 197분의 어르신을 21명의 근로자가 보살폈으며, 올해는 250명의 어르신을 25명 이상의 근로자가 보살필 계획이다.

심의위원장인 이형호 GKL혁신경영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외계층이 더욱 힘든 시기이니만큼 공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GKL은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 밝혔다.

이 밖에도 지난 2018년부터 GKL의 공익지원금을 지원한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초등학생 안전우산 지원사업(부산 부산진구), 새희망더하기 공동작업장 설치(서울 중구),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한국관광공사), GKL새희망 쉼터 조성 사업(서울 중구), 한국문화교실 조성 사업(세종학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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