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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일본의 군함도는 강제노동을 자행한 곳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일본 나가사키의 군함도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데 발벗고 나섰다.
총 3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군함도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사진 자료와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수많은 조선인과 중국인을 강제로 끌고와 열악한 환경속에서 노동력을 착취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강제노동 사실을 감추는 일본과는 반대로 강제노동을 인정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독일의 ‘촐페어라인 탄광’과 비교를 하여 세계인들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유명 역사학자들이 아베 총리를 향해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인정하라’는 내용의 집단 성명을 낸 187명에게도 향후 이번 군함도 왜곡 사실을 전달하여 세계적인 여론으로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