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행복지수 59점의 이면,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 등록 2015-04-07 오전 9:04:21

    수정 2015-04-08 오후 8:08:5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대한민국의 성인 행복지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조사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행복 조사’를 벌인 결과 대한민국 성인 가운데 36%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중 ‘3분의1’ 정도는 행복은커녕 우울, 불안, 분노 같은 정서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었고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의심되는 비율은 각각 28%, 21%였으며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돼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도 11%에 달했다.

일생 중 한번 이상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상담이나 치료를 받고 싶은 문제가 있었다는 응답 비율은 42%였다. 상담 받고 싶은 주요 문제는 우울증이 44%로 가장 높았다.

성인 행복지수와 관련해 지난 3월20일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도 눈길을 끈다.

여론조사기관이 세계 143개국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던진 결과 한국인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나타났다.

세계 성인 행복지수 평균은 71점으로 대한민국의 성인 행복지수와 격차가 컸다. 이에 따라 행복순위는 143개 나라 중 118위에 머물렀다.

성인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파라과이·에콰도르·과테말라 등의 중남미 국가들이어서 이채로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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