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실버주택 등촌동 ´그레이스힐´ 첫 분양

호텔운영 전문업체가 서비스 위탁관리
노인요양시설로 분류 분양권 전매가능
  • 등록 2004-08-24 오전 9:54:11

    수정 2004-08-24 오전 9:54:11

[edaily 이진철기자] SK건설은 내달초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실버주택 브랜드인 ´SK그레이스힐´의 첫번째 분양사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등촌동 ´SK그레이스힐´은 지하 3층, 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평형별로는 ▲21평형 56가구 ▲35평형 70가구 ▲48평형 14가구 ▲49평형 42가구 등 총 182가구다. SK건설 관계자는 "대형건설업체가 실버주택을 분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각 가구별 등기분양이 가능하고 노인요양시설로 분류돼 분양권전매도 자유로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지여건은 기존 실버타운이 도시외곽에 주로 들어섰던 것과 달리 오는 2007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가양대교역과 직접 연결, 도심형 실버주택의 장점을 최대화했다. 또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와 생활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단지내 주치의가 상주하고 신촌세브란스 병원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주거노인들의 건강관리를 해주게 된다. 이외에도 식사와 청소 등 기본적인 가사일과 함께 개인비서가 항상 상주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는 등 호텔운영 전문업체인 (주)워터트리AMC가 서비스 모두를 위탁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SK건설측은 "단지내 헬스장,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각종 부대시설과 사우나, 서예실, 노래방, 당구장, 영화감상실 등이 갖추어져 실버세대들이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가구별로는 온돌과 침대 사용자용을 구분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타입을 세분화했다"고 강조했다. 평당 분양가는 920만원선이며, 입주는 2006년 9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등촌동 KBS 88체육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SK건설은 오는 25일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SK그레이스힐´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전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양문의: 02)3662-7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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