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선, 석회석 나르는 선박 1000항차 달성

18년간 동해항→광양항 석회석 4600t 수송
"연안수송 확대·하역업 진출 등 사업다각화 모색"
  • 등록 2020-12-08 오전 8:28:36

    수정 2020-12-08 오전 8:28:3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상선은 포스코와 장기계약을 맺고 석회석을 나르는 선박으로 2002년 6월 첫 투입한 ‘프리티 프로스페리티(Pretty Prosperity)호’가 1000번째 항차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재화중량 4만6901t에 이르는 Pretty Prosperity호는 18년 동안 총 4600만t을 실어나르며 단일 선박 최대 물량 수송이라는 기록을 다시 썼다. 특히 단 한 번의 해상사고 없이 안전하게 화물을 수송했다.

Pretty Prosperity호는 동해항에서 석회석을 선적해 양하항인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광양항에 하역하는 연안수송 선박으로 포스코와의 석회석 수송 장기계약을 마치는 2027년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여기서 나오는 매출액은 연간 600만달러(65억여원)에 이른다.

대한상선은 포스코 석회석 연안 수송과 함께 2018년 5월 한국중부발전과 신서천화력발전소 유연탄 연안 수송 25년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설비를 갖춘 2만t급 신조선박 2척을 투입해 석탄을 연간 280만t 수송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대한상선은 한국전력 유연탄 장기계약,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BHP Billiton과의 장기계약 등 외항 장기계약 전문선사기도 하다.

양진호 대한상선 대표이사는 “18년간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화물을 고객에 수송한 본선 승조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내 연안수송전문선사로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안수송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연안수송 화물 하역업 진출 모색 등 사업다각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의 장기계약으로 석회석을 18년째 실어나르고 있는 Pretty Prosperity호. 이번 1000번째 무사고 항차를 달성했다. (사진=대한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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