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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1일~6월30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렌탈 서비스 상품 거래액이 6배 이상(56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세대의 거래액 신장률이 743%로, 전체 신장률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를 통한 소유보다 경험에 더 큰 가치를 두는 2030세대의 특징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렌탈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던 4050세대 역시 5배 이상(415%) 거래액이 증가했다.
렌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품목과, 그 반대로 비중이 작았던 품목 모두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도 주목해볼 만하다. 가장 대표적인 품목이자 비중이 큰 ‘정수기’의 거래액은 4배 이상(320%) 증가했으며, 그동안 온라인에서의 구매가 익숙하지 않았던 ‘장기렌트카’도 580% 급증했다.
연령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37%, 30대가 32%를 차지하며 10명 중 7명은 304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구독소비가 제공하는 편의성과 비용절감에 가장 민감한 세대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혁 이베이코리아 사업개발팀 팀장은 “목돈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상담신청에서 계약까지 언택트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전용관만의 혜택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온라인 렌탈 서비스의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