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돈·통장 다 뺏기는 '보이스피싱 이중 피해' 증가"

올해 상반기 피해자 747명·피해금액 46억 2000만원
  • 등록 2017-10-08 오후 3:43:18

    수정 2017-10-08 오후 3:43:18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돈과 통장을 모두 뺏기는 ‘보이스피싱 이중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이중 피해자가 747명에 달한다고 8일 전했다. 피해금액은 46억 2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중 피해자는 2015년 1130명, 2016년 1267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피해금액도 2015년 59억 6000만원, 2016년 74억 4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대포통장 확보가 어려워진 사기범들이 급전이 절박한 서민을 대상으로 대출 등을 빙자해 먼저 돈과 통장을 모두 갈취하는 탓으로 나타났다. 대포통장 개설자는 △약 2개월 간 해당 계좌 지급 정지 △전체 계좌의 전자금융거래(CD·ATM, 인터넷뱅킹 등) 제한 △1년 간 신규 계좌 개설 제한 △‘금융질서 문란 행위자’ 등록 시 최장 12년 간 불이익 등 금융당국의 감시와 통제를 받는다.

금감원은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 사업자금 등 대출 수요가 많은 40∼50대 중·장년층 피해자가 절반 이상이고 피해금액도 대부분”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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