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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카자흐스탄 소비자에 의료관광을 중점 소개하고, 한국 관심층을 대상으로 유학, 한식 및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한국관광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또 현지 젊은층 대상 한류팬 확산을 위해 K-Pop을 소재로 한국 문화관광을 소개하는 ‘한류 콘서트’도 열린다.
15일과 16일 양일간 알마티 릭소스 호텔 전시장에서 열리는 ‘한국관광전시회’에는 총 20개의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한국에서 경남, 인천, 제주 3개 지자체를 비롯해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등 7개 병원, 한국 유학생 유치를 위해 명지대학교 등 3개 대학교가 참가한다. 개막공연으로는 알마티 국립고려극장 소속 고려인들로 구성한 사물놀이 팀과 한국 넌버벌 퍼포먼스팀인 ‘페인터즈 히어로’의 공연을 연다. 무료 한식체험 행사도 열린다.
한국 방문 카자흐스탄 관광객은 2014년 양국간 무비자 방문 협정을 계기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7.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3만 4068명이 한국을 찾았다. 올해도 1월~7월까지 26.9%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방한 의료 관광객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6.7% 증가할 정도로 카자흐스탄은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와 함께 방한 의료관광 5대 핵심시장 중의 하나로 급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