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1361.8원으로 전주 대비 4.4원(0.32%) 상승했다.
전일 기준으로 전국 1만1960개 주유소 가운데 1200원대 주유소는 559개(4.7%)로 비율이 5% 아래로 떨어졌다. 84.6%(1만123개)가 1300원대 휘발유를 판매 중이다.
경유는 지난주 평균 판매가가 6.9원(0.62%) 상승해 1120.2원을 기록했다. 충남 논산의 한 주유소가 ℓ당 999원에 판매해 유일하게 900원대 경유 판매 주유소로서 전국 최저가를 차지했다. 1000원대 경유 주유소가 6044개로 절반(50.5%)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438.8원으로 최고가를, 울산이 1341.7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광주에 내줬던 최저가 타이틀을 한주만에 되찾아왔다. 서울과 울산의 가격 차이는 ℓ당 97.1원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가 OPEC의 3월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 쿠웨이트와 사우디와의 중립지역 내 유전 생산 재개 발표, 미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며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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