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기술력+실적 겸비 바이오주-한양

  • 등록 2005-08-30 오전 9:58:12

    수정 2005-08-30 오전 9:58:12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한양증권은 30일 씨티씨바이오(060590)에 대해 기술력과 실적을 겸비한 바이오주라며 지난 2001년부터 개량신약 개발팀을 구성해 신약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가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작년 하반기 국내 대형제약사와 제네릭 제품 8개 품목을 개발해 계약을 체결했는데, 그 중 2가지 품목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제네릭 제품으로 매출에 따라 로열티를 받고 향후 수출도 할 예정이어서 실적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애보트사의 비만치료제 리덕틸의 퍼스트 제네릭을 개발함으로써 씨티씨바이오의 기술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관련 씨티씨바이오는 자체 개발해 지난해 6월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독일의 바스프(BASF)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약품 코팅기술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 기술은 BASF가 독점 공급하는 피막형성고분자 코팅 물질에 코팅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국내는 식약청 허가를 받아 일부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했고,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향후 본 계약이 체결될 경우 바이오 벤처가 세계적인 기업인 BASF에 납품하는 것으로 씨티씨바이오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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