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바이오사업 페타젠으로 일원화

개발중인 항체신약, 내년 임상돌입 등 성장성 가시화
페타젠, 2009년 매출액 600억원 목표, 기업공개(IPO)계획
  • 등록 2004-08-30 오전 10:24:34

    수정 2004-08-30 오전 10:24:34

[edaily 김수헌기자]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그동안 분리되어 운영되던 그룹 내 바이오 사업부문을 페타젠으로 일원화, 이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수그룹은 "이수화학(005950) 생명공학사업본부에서 2000년도부터 신수종사업으로 진행해오던 신약개발관련사업이 내년 임상실험이 예정되어 있는 등 점차 자생력이 높아짐에 따라 그룹의 바이오사업을 기존에 의료진단서비스 사업을 벌이던 페타젠으로 이관하며 일원화시켜,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페타젠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50억원의 증자를 단행, 각 신약개발 프로젝트 진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001년 이수그룹이 연세의료원과 제휴하며 설립한 페타젠은 지금까지 진행해온 의료진단서비스를 토대로 하여 축적된 의료부문 네트워크를 이용, 이관되는 항체의약관련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생명공학사업본부에서 추진중인 5개 신약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의료 서비스를 축적한 국내외의 의료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항체신약 마케팅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수그룹은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에서 진행해왔던 항체신약개발 사업 `SU301`라 명명된 프로젝트의 경우 혈전생성방지용 치료제로 개발될 물질로, 현재 전임상시험까지 진행됐다"면서 "우수한 효능과 안정성이 입증되어 내년초에 임상실험이 예정되어 있는 등 2006년부터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난치성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ISU101도 효능이 그보다 못한 경쟁제품의 잇따른 FDA 승인으로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페타젠은 이같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토대로 2009년에 매출액 600억원, 2010년에는 8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9년까지는 기업 공개를 통해 제품생산라인 확충 및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수그룹의 바이오사업을 총괄하게 된 페타젠의 최창훈(崔暢勳)대표는 “향후 추진하게 될 신약개발사업은 페타젠의 의료진단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연구개발 및 상업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 페타젠은 사업성있는 신약프로젝트 완료 후 판매 극대화를 위해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판로개척에 힘써 이수그룹의 성공적인 바이오 사업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화학은 그동안 사업부로 진행하던 바이오 사업을 페타젠으로 이관함에 따라 주력제품인 세제원료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등 이수화학과 페타젠 양사 모두에 이른바 `WIN-WIN`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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