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英스캔셀사 지분 7.35% 취득

  • 등록 2002-02-04 오전 11:28:36

    수정 2002-02-04 오전 11:28:36

[edaily] 이수화학(05950)(대표 윤신박)은 올해 생명공학사업분야의 첫 투자 사업으로 영국 유망 바이오텍 기업인 스캔셀(Scancell)사의 지분 7.35%를 취득하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수화학은 난치성 암 치료용 항체인 "항 EGF수용체 항체"기술 특허권도 양도 받아 항체 전문기업으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또 양사는 "항 EGF수용체 항체"의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 2006년 하반기에 제품화된 항체 신약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항 EGF수용체 항체’는 암세포의 증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EGF수용체를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또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글리벡이나 허셉틴처럼 부작용이 없어 기존에 화학요법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말기 암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수화학은 2006년 하반기 "항 EGF 수용체 항체" 신약을 제품화해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9개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항체시장은 바이오 의약품 전체 시장의 30%에 이르는 커다란 규모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항체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신약을 개발한 업체는 없다"며 "앞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항체기반기술을 갖고 있는 유망 바이오텍 업체를 발굴,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 최고의 항체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스캔셀(Scancell)사는 항체 전문 바이오텍 기업으로서 96년 창업 후 5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특정 항원에 대한 7개의 항체 제품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이미 세계적인 인간항체 제조기술 보유기업인 덴마크의 젠맵(Genmab)사와 4개 제품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해 제품 개발 연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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