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레거시 수요 반등 기다려야 할 때…목표가 14.7%↓-DS

  • 등록 2024-09-24 오전 7:32:17

    수정 2024-09-24 오전 7:32:1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DS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레거시 수요 반등을 기다려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 10만 9000원에서 9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6만 2600원이다.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79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324.4% 증가한 10조 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수림 연구원은 “3분기 PS(성과급) 약 1조 500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되며, 재고 평가손실 충당금 환입 규모가 2분기 대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D램 비트그로스는 3분기 전분기 대비 -1%, 평균판매단가(ASP)는 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낸드는 비트그로스 -4%와 ASP 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8월 이후 스마트폰, PC 고객사들의 재고축적 수요가 감소하며 단기적인 D램 가격 정체기가 도래했다”며 “세트 수요의 급격한 부진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즉 중국의 엔드디멘드가 살아나면 재고를 소화하는 대로 다시 업사이클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나 단기적인 상황을 놓고 봤을 때 레거시 D램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은 동사의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는 “3분기 대내외적인 영업 환경이 동사에게 비우호적임은 사실”이라며 “레거시 수요 반등을 간절하게 기다려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현재 주가는 과거 저점 레벨이었던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까지 하락해 추가적인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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