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한동훈, 거짓말 들통나면 후보직 사퇴하라"

SNS서 "내가 구태? 진짜 구태, 한동훈식 거짓말정치"
"과거엔 사사건건 고소고발하더니…사뭇 다른 대응"
  • 등록 2024-07-11 오전 8:38:36

    수정 2024-07-11 오후 2:42:29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1일 한동훈 후보를 향해 “거짓말이 들통나면 후보직을 내려놓으라”고 공세를 폈다.

원 후보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 의혹, 김경률 금감원장 추천 의혹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하겠나”고 물었다.

그는 “후보에 대한 검증은 유권자인 당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출마자 모두의 의무”라며 “비대위원장으로서 공천을 좌지우지하고 총선을 총괄한 한 후보는 네거티브라며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저는 당 선거관리위원회 요청을 받아들여 네거티브로 오해받을 수 있는 발언은 일체 중단할 작정이었지만 한 후보는 저의 결심을 악용해 ‘구태 정치’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며 “진짜 구태정치는 한동훈식 거짓말 정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후보는 김경률 전 비대위원 금감원장 추천 보도, 총선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만 한다”며 “사사건건 고소고발과 정정보도, 반박문을 내고 급기야 장관직까지 걸던 과거와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 비꼬았다.

한 후보는 “비선 측근들을 챙기며 거짓말로 정치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자신의 대권 이미지만 생각하고 공사 구분 못하는 당대표가 된다면 이재명 민주당에 대항은커녕, 분열로 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