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산층 10% 감세 2주안에 추진"…'중간선거 노림수?'

  • 등록 2018-10-23 오전 8:32:18

    수정 2018-10-23 오전 8:32: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열리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감세 카드를 꺼냈다. 중산층을 대상으로 10% 수준의 감세를 추진하겠다며 막판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선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 선거 유세장으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또는 2주 안에 중산층의 세금을 10% 감면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법안 통과는 중간 선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감세안은 선거 전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선거 전에 의회에서 표결할 시간이 없을 것”이라면서 “선거 이후에 표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감세 방안이 의회 문턱을 넘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선거 전 계획을 밝히며 표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해 트럼프는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낮추며 198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세를 단행한 바 있다. 감세 여파로 미국의 2018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1조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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