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남북회담, 북핵 용인 우려…서훈 특사 부적절”

정태옥 “북핵폐기 전제 않는 거짓 평화회담 가능성”
“간첩 잡는 국정원 주관 남북대화, 잘못된 관행…통일부, 외교부가 해야”
  • 등록 2018-03-02 오전 9:24:52

    수정 2018-03-02 오전 9:24:52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2일 정부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대북특사 파견을 검토 중이란 보도에 “부적절하다”고 평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의 고위급 대표단이 방한 당시 ‘핵보유국 지위를 갖고 미국과 대화하겠다’, ‘한미 연합훈련이 이뤄지면 수용할 수 없다’며 북의 속셈을 드러냈다”며“현 시점에서의 남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핵폐기를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따라서 북핵대화가 북의 핵을 용인하는 거짓 평화회담의 가능성이 우려되는 문제를 분명히 지적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국정원이 남북회담을 주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간첩을 잡아야하는 국정원이 남북대화를 주관하는 것은 예부터 잘못된 관행인 만큼,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고 통일부와 외교부에서 주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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