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목표가도 올려-키움

  • 등록 2017-03-07 오전 7:48:24

    수정 2017-03-07 오전 7:48:24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키움증권은 LG전자(066570)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두 배 이상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LG전자는 매출 53조원의 위용을 갖춘 회사다보니 막상 좋아질 때 그 속도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개월만에 5128억억원에서 7367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성기 때인 2009년 3분기 이후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가전과 TV는 제품 믹스(Mix) 개선 효과가 극적이고 휴대폰은 체질 개선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G6의 초기 시장 반응도 고무적이다. 휴대폰의 경우 체질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당장 1000억원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신임 CEO효과가 원가 절감, 부품 공급망 최적화 등의 형태로 조기에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H&A 사업부는 일렉트로룩스를 제치고 글로벌 2위에 올라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실현했다. HE사업부는 UHD와 OLED TV 매출 비중이 지난해 47%에서 올해 62%로 상승했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다. 김 연구원은 “이중 OLED TV는 매출의 14%를 차지하며 수익성이 가장 우월한 영역으로 안착할 것”이라며 “OLED TV덕분에 지난해 판가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G6도 초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예약 판매량이 하루 평균 1만대꼴로 G4 등 전작들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재료비 원가도 전작 대비 개선된 만큼 MC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가시권에 진입했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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