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인기 호텔 케이크, 2~8만원까지 총집합

호텔 문턱 낮아지며 케이크 찾는 소비자 급증
기분 내고 싶다면 트리 모양 특급호텔 케이크
동네 빵집보다 저렴한 2만원대 케이크도 선봬
  • 등록 2015-12-03 오전 8:09:36

    수정 2015-12-03 오전 8:09:36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즐기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며 호텔 케이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케이크 시장의 최대 대목이 돌아왔다. 바로 크리스마스다. 이제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즐기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는 호텔 문턱이 낮아지고, 서양식 홈파티 문화가 자리잡으며 유독 호텔 케이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호텔에서 케이크 샀다’는 티를 낼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찾고 있다면 서울 신라호텔, 웨스틴조선호텔, 롯데호텔 등 빵 잘하기로 유명한 특급 호텔의 한정판 케이크가 제격이다.

(왼쪽부터)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머랭 트리 케이크, 서울신라호텔의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
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12월 한달만 선보이는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는 초콜릿 둥지 위에 흰 눈이 방금 내린 것처럼 슈가 파우더와 생크림을 올리고, 녹차 가루가 뿌려진 제품이다. 사전 예약은 필수다. 구매 2일 전에 예약해야 하며 12월 15일 이후부턴 예약없이 방문해도 구입이 가능하다.

롯데호텔의 미슐랭 3스타 셰프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선 프랑스의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 부쉬 드 노엘 피에르 가니에르 2015’를 선보인다. 딸기가 올려진 ‘라 프레즈’와 풍부한 밤맛을 느낄 수 있는 ‘라 샤땅’ 두 종류로 구성됐다. 12월 20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는 경우에 한해 판매할 예정이며 1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피에르 가니에르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다.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 ‘메나쥬리’에선 이종현 패스트리 셰프가 만든 크리스마스 머랭 트리 케이크를 출시했다. 빨간 백당나무 열매가 겨울 눈꽃 사이 사이에 열려있고, 진저맨 쿠키가 앙증맞게 장식된 모양이다. 14일부터 25일까지 한시적으로만 판다. 다만 신라호텔(7만7000원), 웨스틴조선호텔(7만7000원), 롯데호텔(8만원) 모두 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가격 부담이 덜한 제품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더플라자 등에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선 4만원~6만원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10종류로 만나볼 수 있다. 호주 출신 패스트리 셰프가 초콜릿, 생과일, 슈가 페이스트, 퓨레 등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선물 모양 케이크,
2만원대로 즐길 수 있는 더플라자 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잉글리쉬 후르츠 파운드 케이크 등을 만들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베이커리 ‘아마도르’는 ‘크리스마스 스톨렌’, ‘무화과 구겔호프’, ‘파네토네 브레드’ 등 정통 크리스마스 제과 제품을 비롯해 새하얀 설탕 크래프트 위에 트리와 산타로 장식한 ‘임피리얼 크리스마스 케이크’, 초콜릿 풍선 안에 사탕과 젤리가 든 ‘크리스마스 초콜릿 버블’, 산타를 형상화한 ‘진저브레드 산타클로스’ 등 총 11종을 선보였다. 가격은 4만원부터 6만원까지.

가격적인 장점이 가장 큰 곳은 더플라자다. 호텔 케이크를 웬만한 카페베이커리 보다 저렴한 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더플라자의 프랑스식 베이커리 ‘에릭케제르’는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12월 4일부터 25일까지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프랑스 전통 통나무 모양의 부슈 드 노엘로, 밤맛이 나는 ‘마롱’ 또는 커피맛이 나는 ‘카페’, 총 2가지 종류다. 부슈는 프랑스 말로 ‘통나무’라는 뜻이며, 부슈 드 노엘은 새해가 오기 전 남은 장작을 모두 태워 액땜했던 프랑스 전통 의식을 상징하는 케이크이다. 이 밖에도 달지 않은 촉촉한 시트에 크림치즈를 얹은 레드벨벳 케이크도 새롭게 선보인다. 3가지 제품 모두 가격이 2만8000원~2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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