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대한통운 감자로 7113억원 확보

"차입금 상환해 연 900억규모 금융비용 절감"
  • 등록 2009-02-04 오전 9:50:44

    수정 2009-02-04 오전 9:50:44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우건설(047040)대한통운(000120)의 유상감자로 약 7113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날 공시를 통해 보통주 1736만4380주에 대해 43.22% 비율로 유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주당 가격은 17만1000원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한통운 인수시 대우건설이 참여하며 보유하게 된 대한통운 주식은 총 962만4000주. 감자비율을 적용하면 415만9493주가 감자 대상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로 유입되는 유상감자 대금은 총 7112억7330만3000원으로 계산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IR을 통해 "대한통운의 유상감자로 유입되는 유동성을 전액 차입금 상환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로써 연간 약 900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작년 3분기 IR에서 대한통운의 예상 감자비율을 50%로 책정해 총 8600억원의 유동성 유입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이밖에도 올해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64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지난 달 밝혔다.

한편 대한통운은 내달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감자를 결의할 계획이다. 확정시 오는 5월14일 감자대금이 대우건설에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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