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011780)그룹은 ESG 선도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2조7000억원을 포함해 총 6조원 이상을 5년 동안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그룹은 ESG 선도사업 체계를 구축한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BAU) 대비 29%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담부서를 통해 구체적 실행안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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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는 기존 주력 사업에도 3조3000억원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와 미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할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서다.
세계 1위인 합성고무 NB라텍스에 대해 기술·생산능력 모두 키워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격차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NB라텍스는 의료용 라텍스 장갑 소재로 엔데믹(풍토병화)에도 마스크와 함께 대표 의료·위생 제품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소재다.
또 금호피앤비화학이 생산하는 에폭시(Epoxy) 수지가 세계 5위에 진입하고 금호석화의 합성고무, 노화방지제, 가황촉진제 등 정밀화학제품이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2배 확대할 수 있도록 세부전략도 논의하고 있다. 합성수지·페놀 유도체 등 사업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금호석화그룹은 상생과 지속가능의 정신을 담아 새로운 그룹의 인재상으로 ‘솔루션 메이트’(Solution Mate)를, 그룹 핵심가치로, ‘PRIDE’(Passion·Respect·Integrity·DEvelopment; 열정·존중·진정·성장)를 각각 설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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