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美 루이지애나 생산공장 부지 계약

美 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생산부지까지 확보
美 진출 탄력, 셰일가스 프로젝트 선점에 유리한 고지
  • 등록 2015-10-27 오전 9:25:59

    수정 2015-10-27 오후 12:05:55

동성화인텍의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생산부지 계약식에는 루이지애나 상원의원을 포함한 지역 정치인은 물론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KPLC, American press 등 여러 지역매체에서 동행 취재를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동성화인텍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최대 LNG선 보냉재 공급업체인 동성화인텍이 미국 생산부지 계약과 함께 셰일가스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동성화인텍(033500)은 2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POLC(Port Of Lake Charles)와 총 면적 6만4750㎡(약 1만9587평) 규모의 현지 생산부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루이지애나 상원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현지 매체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미국 현지법인 설립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향후 동성화인텍의 미국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빌 레이즈(Bill Rase) POLC 이사는 계약식과 함께 진행된 미국 ‘캘커슈 운하(Calcasieu Ship Channel)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 발간 프리젠테이션에서 “동성화인텍의 이번 결정은 운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LNG선 보냉재 전문기업인 동성화인텍은 파이프 단열재(Pipe Insulation)를 기반으로 향후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 공급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미국 셰일가스의 80% 이상이 집중돼 있는 루이지애나주 및 텍사스주 프로젝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소된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전혀 없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재 기술은 미국 프로젝트에서도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는 물론 미국 주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나감으로써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미국 시장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LNG 운반탱크, 스프레이식 단열재(Spray Insulation) 등 주력사업 추가진입은 물론 앞으로 진행될 타지역 프로젝트로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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