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워커힐 호텔에 북카페 오픈

신간 서적·베스트셀러 등 약 1000권의 도서 이용 가능
  • 등록 2011-12-15 오전 10:23:35

    수정 2011-12-15 오전 10:23:35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11번가는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 11번가의 북카페인 `북 스트리트`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호텔 2층에 위치한 북 스트리트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조선의 마지막 황녀 이야기를 그린 `덕혜옹주`, 영화로 더 유명해진 `완득이` 등 신간과 베스트셀러 약 1000권이 비치돼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11번가의 도서 할인쿠폰 3000원권이 제공된다.

11번가는 이날 북 스트리트 오픈 기념으로 `위로`의 저자 이철환 씨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철환 작가의 주요 저서로는 400만부의 판매 기록을 올린 `연탄길`과 `행복한 고물상`·`눈물은 힘이 세다` 등이 있다. 그는 이번 신간 위로에서 `복잡하고 우울한 시대 속에서 현대인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를 시작으로 11번가에서는 매달 한 번씩 정치·경제·문화 서적의 저자들을 초청해 `저자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11번가는 오는 18일까지 `T멤버십 도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카테고리의 신간도서를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1일 최대 1만 포인트 한도). 한 권의 책을 구입해도 할인이 적용된다.

노원호 11번가 도서 그룹장은 "이번 워커힐 호텔 내 북 스트리트 오픈은 11번가가 고객과의 접촉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온라인서점이 갖는 고객과의 한정적 만남에서 벗어나 북 스트리트로서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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