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의료기기사업 본격화

바이메드시스템 인수..`알피니언 메디칼`로 사명 변경
초음파 의료기기 `이큐브나인` 출시..북미 등 해외시장 개척
  • 등록 2010-12-01 오전 9:29:59

    수정 2010-12-01 오전 9:29:59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일진그룹이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일진홀딩스(015860)는 자회사인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이 3년 6개월을 투입해 개발한 진단용 초음파 의료기기인 `이큐브 나인`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음파로 신체 내부질환을 영상으로 진단하는 의료기구다. 환자의 몸에 초음파를 보내고 반사파를 접수하는 탐촉자(Transducer), 초음파 신호를 생성하는
빔 포머(Beam Former)가 핵심기술이다.

특히 이큐브 나인의 탐촉자는 2년동안 자체 기술로 개발해 낸 것으로, 국내업계 최초라고 밝혔다. 탐촉자 기술은 지멘스나 GE 등 소수 기업들이 갖고 있다.

알피니언은 이번 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방사선학회에 이큐브 나인을 소개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에는 미국과 중국에 현지 연구소도 설립, 현지 전문 인력 채용과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력집속초음파 기술을 토대로 국내 유일의 암 치료용 초음파 기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석빈 알피니언 사장은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약 350조원 규모지만 국내기업 점유율은 2% 안팎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탐촉자 등 글로벌 해외기업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지속적인 R&D와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의료기기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은 바이메드시스템이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일진홀딩스는 2008년 바이메드시스템을 인수했다. 알피니 직원은 120명이며, 이 중 70%가 전문 R&D 인력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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