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일 폭넓은 서민생활 안정책 논의"

한나라당 대변인 발표
강재섭 "폭넓은 개각, 홍보·소통위한 TF 청와대 설치" 건의
  • 등록 2008-06-02 오전 10:15:49

    수정 2008-06-02 오전 10:15:49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회동에서 "3일에 있을 고위당·정·청회의에서는 그간 정부와 청와대가 마련한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폭넓은 대책을 보고하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8대 국회가 개원이 됐는데 FTA, 고유가로 초래된 민생문제 해결 등이 시급하므로 개원협상이 조속히 마무리 돼서 원구성이 되어 18대 국회가 원활하게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이 전한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대표최고위원간 정례회동 주요내용

▲ㅇ 오늘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청와대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박재완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 한나라당에서는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정진섭 대표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이 참석해서 회의를 가졌다.

ㅇ 민심수습안으로 강재섭 대표는 “각계의 원로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시면 좋겠다. 민심을 일신하는 차원에서 폭넓은 개각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ㅇ “현재 청와대에 조율기능, 소통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따라서 여·야·정을 조율하고 국정 주요사항을 예견하고 정치 상황을 예측하고 또 홍보와 소통기능을 고루 갖춘 태스크포스 기구를 청와대에 설치를 하는 것이 국정에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것 같다”고 제안했다.

ㅇ “현재 시위에 대응함에 있어서 폭력적인 집회는 법에 의거해서 대응해야 하지만 평화적인 문화집회는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니 시위대응을 유연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언급을 하셨다.

ㅇ 복당문제에 관해서 강대표가 마련한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셨다.

- 당의 화합을 위해서 한나라당에 입당 또는 복당을 원하는 국회의원들에게 문호를 최대한 개방한다.

1. 우선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공천에서 낙천하여 탈당한 후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분들은 당헌·당규상 결격사유가 없는 한 곧바로 복당조치 하도록 한다.

2. 그 외 한나라당 입당이나 복당을 원하는 의원들은(친박연대 또는 순수 무소속)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행위의 정도와 도덕성 등을 심사하여 가부를 결정한다.

- 이를 위해 당헌·당규에 따라 이번 주 중에 중앙당에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한다.

ㅇ 이런 전반적인 의견에 관해서 대통령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 민심 수습안에 관해서는 현재 민심을 깊이 듣고 있고 여러 가지 사안을 검토 중이다. 당의 의견도 경청했으니 각계 원로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겠다.

- 6월 3일에 있을 고위당·정·청회의에서는 그간 정부와 청와대가 마련한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폭넓은 대책을 보고하고 논의하기로 했다. 18대 국회가 개원이 됐는데 FTA, 고유가로 초래된 민생문제 해결 등이 시급하므로 개원협상이 조속히 마무리 돼서 원구성이 되어 18대 국회가 원활하게 시작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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