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사회중앙회 신임회장 "한국음식 세계로 알리는데 주력할터..." (VOD)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정권식 회장
  • 등록 2007-09-13 오전 10:00:18

    수정 2007-09-13 오후 5:36:58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음식은 정성입니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부족하면 아무리 좋은 음식도 제대로 맛을 낼수 없습니다. 또한 제대로 된 맛을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사)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정권식 회장은 음식의 맛을 창조하는 조리사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소개하고, “인스탄트 음식과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의 간편시스템이 도입되더라도 이런 음식을 만드는 사람도 조리사이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올해 4월5일 제12대 중앙회 회장으로 선임되어, 현재 조리사 제도를 이용한 회원의 권익보호와 조리사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조리사회중앙회의 효시는 1924년 친목도모형태의 ‘애우회’ 창립을 시작으로, 65년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를 거쳐, 지난 97년 ‘한국조리사회중앙회’로 자리를 잡고, 매년 각종 음식축제를 주관하는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조리사 120만명의 회원 활동하고 있어

먼저, 중앙회 구성에 대해 정회장은 “음식업중앙회에서 별도 조직으로 분리된 이후 전국에 16개시도 지회가 구성되어 있다”며 “현재 조리사 자격을 취득한 200만명중에 120만명정도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조리기능사로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조리사자격을 취득하거나 식품접객업소에서 조리업무를 종사하는 자를 회원으로 조리사, 산업기사, 조리기능장, 조리명장으로 총4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최고의 자리라고 불리우는 명장에 대해 정회장은 “현재 다섯분 정도가 최고명장으로 소개되고 있다”며 “모든 조리사의 꿈이 최고 명장이 되는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조리사 전문교육과정으로 전국에 60여개 대학에 조리관련 학과가 있고, 1년에 약 3만명이 배출되고 있다.

◇ 한국음식 세계로 알리자


조리사 중앙회는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음식에 세계화라는 슬로건으로 집중하고 있다는 정회장은 “세계로 알리기 위해 세계조리연맹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음식관련 세미나, 경진대회를 펼치고 있다”며 “최근 아시아 한류열풍에서 나타나듯이 대장금과 같은 영향을 받아 한국음식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조리사회중앙회는 오는 2012년 세계조리사회연맹 총회를 유치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세계조리사회연맹 총회(Wacs World Congress 2012)는 35회째 행사로 전세계 800여명의 각국을 대표하는 조리사들이 참여해 조리에 관한 신지식및 기술, 타지역의 음식문화와 행사등 관한 정보를 나눌수 있는 최대축제이다.

총회에에도 지역식품전 및 블랙박스 요리경연대회, 세계요리사경연대회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올해 10월 전통국악공연장 개관에 맞추어 11월3일부터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대장금음식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 3월에는 우리 농산물 식자재를 이용한 한국의 음식과 전국 지역 특산물에 대한 수출 상담 등 일본현지에서 ‘한국음식박람회’를 추진하고 있다.

◇ 직업에 대한 자긍심 높일터

현안문제중에 하나로 정회장은 조리사와 영양사의 관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회장은 “현재 조리 관련해선 영양사와 조리사 라는 제도가 운영중에 있다”며 “조리사와 영양사가 해야 할일을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음식을 만들수 있도록 조리사법 개정등을 통해 역할을 정확히 나누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는 것.

이를 위해 “개개인 회원이 아닌 전체 조리사의 권익과 음식을 만드는 환경을 개선하는 등 다각적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며 “조리사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음식, 이제는 즐기는 시대

정회장은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평생 50톤의 음식물을 섭취하며 이중에 첨과물이 2.5톤에 이르고 있다”며 “먹는 문제로 인해서 좋지 않는 병들이 발생하지만 그것을 예방하고 억제하는것도 음식섭취방법중에 하나이다”고 소개했다.

사전정보를 알고 음식을 섭취할 때 제맛을 느낄수 있다는 정회장은 “예전엔 배고픔속에서 한끼 식사를 위해 식사를 해결했다”며 “지금은 음식을 즐기는 시대이며, 음식에 대한 사전정보를 알면 더 좋은 분
위기속에서 더 좋은 음식을 섭취할수 있을것이다”고 덧붙였다.

해외의 경우 스테이크, 서양음식의 기본적인 매뉴얼이 있듯이 국내음식에서도 음식의 상식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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