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4구역에 공동주택 844세대 들어선다

노량진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지하 6층~지상 35층, 공공주택 149세대 포함
  • 등록 2024-04-16 오전 9:00:00

    수정 2024-04-16 오후 7:13:48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최고 35층 높이의 공동주택 844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15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6일 밝혔다.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한 노량진4구역(4만493.5㎡)은 2009년 12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완료돼 지난해 12월에 이주를 시작한 구역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으로 지하 6층~지상 35층, 844세대(공공주택 149세대 포함)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이에 더해 부대·복리시설 공급과 노량진지역의 열악한 여건의 도로도 정비되는 등 정비기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서울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이번 변경안은 신설 도로(8~15m)변에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장승배기로 측에서 송학대공원까지 이동하기 위한 공공보행통로 폭원을 3m에서 6m로 확대했다. 주변 지역에도 열린 아파트단지로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체육시설을 만들고, 향후 지역 필요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공공공지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13존치관리구역(3만4555.0㎡)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배제해 모아타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입지 여건이 우수한 노량진지구의 재정비가 가시화될 예정이다. 노후화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양질의 주택이 조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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