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강남구는 지난 22일 시설물 유지관리업체인 HDC아이서비스와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취약계층 세대 등 40곳을 찾아 ‘안전한 강남 만들기’ 소독·방역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직원이 지난 22일 ‘안전한 강남 만들기’ 일환으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강남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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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업에는 전문방역 차량 12대가 동원돼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직원 5명과 HDC아이서비스 봉사단 36명으로 구성된 12개조가 투입됐다.
방역대상은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20곳과 지역아동센터 3곳, 개포·수서동 일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정 15세대, LH3단지 찾아가는복지센터,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이다.
방역활동에 앞서 사전답사를 통해 맞춤 소독을 위한 장소별 특성을 파악하고, 감염원 차단을 위해 봉사자는 전원 방역복장을 입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구는 전했다.
다중접촉부위가 많다고 판단된 공용구역과 계단손잡이, 컴퓨터 등은 표면살균을 실시했다. 초미립자 지속분사로 실내 중 에어로졸 형태의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주방집기와 침구류는 자외선(UV) 살균했다.
임동호 강남구 주민자치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 한파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약계층에 작게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빈틈없는 소독·방역으로 방역 공백을 없애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