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아이디벤처스와 포스코기술투자, 미래에셋캐피탈이 참여했으며, 비비비가 개발한 모바일 체외진단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
또한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인 녹십자엠에스와 모바일 혈당측정기 판매 계약을 맺었고, 미국 PBMC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 67조 규모(1)의 체외진단시장 업체들은 진단 기술과 장비 개발에 집중해 왔으나, 최근 ‘데이터 호환 및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모바일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솔루션에 새롭게 주목하고 있다. 데이터에 근거한 조기 진단과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의 확장성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체외진단 시장의 성숙과 더불어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또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10조원으로 전망된다.
만성질환 환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이다. 비비비는 혈액 분석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성에 자신감을 보이며, 이미 시장에서 품질 검증을 받은 바이오센서 제조사로부터 일회용 혈액검사지를 공급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비비비는 한국, 미국, 유럽 시장 출시와 차기 제품을 위한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기 제품은 만성질환 관리와 전염성질환 측정 관리에 초점을 두었으며,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박람회 ‘메디카(MEDICA)’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를 담당한 아이디벤처스 유영철 상무는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개인 헬스케어 관리 시장에서 비비비의 모바일 체외진단기기가 갖는 경쟁력과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하여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비비비(BBB)는 헬스케어 분야 기술기반 스타트업으로, 체외진단과 모바일 기술을 응용하여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elemark®)를 개발하였다. 사용자는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목적에 맞는 혈액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측정 결과와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다.
꾸준히 쌓인 개인 건강 데이터는 병원 내 주치의와 공유하여 질병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 예후 관리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2015년 8월 미 항공우주국 에임스 연구센터(NASA Ames Research Center)와의 공동연구를 계기로 연구센터 내에 미국 오피스를 설립했다.
현재 실리콘밸리와 서울에 R&D 기반을 두고 중국 심천에서 제조하고 있다. 북미, 아프리카, 유럽, 중동, 중국 등지에 연구개발과 제조, 판매 파트너를 두고 글로벌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15년 4월 제1회 테크크런치 서울 밋업 피치오프 대회 우승 및 중국중관촌위원회 주관 데모 더 월드(Demo the World) 대회 스마트 하드웨어 부문 우승, 테크인아시아 비글로벌 우승 등 미국과 중국, 아시아에서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