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TPP 타결 소식에 섬유의류株 급등·자동차 약세

  • 등록 2015-10-06 오전 9:11:46

    수정 2015-10-06 오전 9:11:4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으로 수혜주(株)인 섬유의류주와 피해주(株)인 자동차의 향방이 갈리고 있다.

6일 오전 9시7분 현재 수혜주인 한세실업(105630)은 전일대비 12.29% 오른 6만5800원에, 일신방직(003200)은 12.82% 오른 1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피해주인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2.13%, 현대모비스(012330)는 1.73%, 기아차(000270)는 1.90% 하락하고 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5일(현지시간) 한국을 배제한체 타결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TPP 수혜주로 섬유·의복 관련주를, 피해주로 자동차주를 꼽았다.

섬유산업은 다른 제조업과 달리 TPP 참여 12개국과 경쟁구도가 아니고, 일본과의 경합도도 낮아 TPP 체결시 일본의 수혜가 적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섬유·의복업계와 베트남과의 연관성이다.

자동차주가 피해주로 꼽힌 것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기 때문이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의 경우 FTA로 한국의 대미(對美) 수출차 관세율은 현재 2.5%에서 내년에는 0%로 내려갈 예정”이라며 “현재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일본 승용차 관세율은 2.5%로 이번 TPP 타결로 향후 인하가 불가피한만큼 한국 입장에서는 대일(對日) 가격 경쟁력에 부담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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