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브라질에 당뇨병치료제 기술수출

유로파마와 계약
  • 등록 2014-09-25 오전 9:08:36

    수정 2014-09-25 오전 9:08:3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와 자체 개발 당뇨병치료제 ‘DA-1229’(성분명 에보글립틴)’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계약금과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를 받고 제품 발매 후 유로파마에 원료를 수출키로 했다.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DA-1229’의 임상시험부터 시판허가 등의 개발절차를 거쳐 판매를 담당한다.

회사에 따르면 ‘DA-1229’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약물로 기존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혈당 조절이 우수하고 체중 증가와 저혈당 등의 부작용을 낮췄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 혁신신약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 지원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현재 임상3상시험을 진행중이며 올해 말 임상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 국내 신약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2년 중국 루예 제약집단, 인도 알켐 등과 DA-1229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고 루예 제약집단은 지난 7월 중국 식품약품감독 관리국의 승인을 받아 임상을 준비 중이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중국, 인도에 이어 브라질에 ‘DA-1229’를 수출함으로써 해외에서 다시 한번 동아에스티의 R&D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파마는 1972년 설립된 브라질 3위 제약사로 남미 지역의 판매망과 2000여 명의 영업인력을 보유한 업체다. 지난해 약 1조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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