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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올해 1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608억원, 연업손실 227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47.7% 증가했고, 적자폭은 줄어든 것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런 추이면 미국 엑스코프리 제품매출액은 연간 2700억원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마진이 좋은 미국 제품 매출은 예상대로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영업적자에 대해선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봤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적자 227억원은 기존 대규모 일회성 파트너십 용역 수입 발생한 분기 제외 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적자 수준”이라며 “영업적자폭 축소는 연초 판관비가 상개적으로 낮게 집행되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비용 효율화 노력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SK바이오팜의 이런 노력 결과로 엑스코프리 첫 처방 환자 수는 기존 주간 250명에서 최근 300~350명까지 증가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 매출이 20232년 특허 만료 전까지 견조하게 성자해 오는 2029~2030년 연간 10억달러 블록버스터 치료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