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석유(004090)가 ‘OPEC 플러스’의 대규모 감산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장초반 강세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750원(15.91%) 오른 1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다음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배럴 줄이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산이다.
이에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거래일 대비 1.43% 오른 배럴당 87.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10.40%의 상승률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