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이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7일 ‘낯선 실적, 익숙한 밸류에이션’이라는 제목의 에스엘 보고서를 냈다. 그는 “국내외 경쟁사들 대비 양호한 실적에도 에스엘의 올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R은) 여전히 6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전기차 시대에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그에 어울리는 밸류에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분기는 자동차 산업의 전통적 비수기이지만 에스엘은 성수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칩쇼티지 완화로 올해는 GM과 현대차 그룹 모두 생산량이 오히려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핵심 요소인 북미 법인 매출 증가와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비중 증가에 의한 ASP 상승 역시 하반기까지 지속될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분기 수주 800고지 점령’이라는 제목의 성광벤드 보고서를 낸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3위를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은 10.60%다.
당일 수익률 1위는 김평모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일 수익률은 13.88%다. 당일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당일 수익률 3위는 흥국증권 최종경 연구원이 차지했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대에 보답’이라는 제목의 노바렉스 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 당일 수익률은 9.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