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SK증권은 13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안정적인 기초체력이 확보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원으로 16.9%(1만3000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ECH·가성소다 가격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강세를 이어갔다”며 “동사는 셀룰로스 증설로 안정적인 기초체력을 마련했고 하반기 물류비 완화시 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89억원, 5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컨센서스(4046억원, 507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ECH 가격은 1분기 톤당 1704.8달러에서 2분기 2106달러로 상승했다. 가성소다 가격도 1분기 톤당 229.8달러에서 2분기 308.4달러로 올랐다.
박 연구원은 “ECH와 가성소다의 가격 반등이 케미칼 중심의 강세를 기대하게 한다”며 “본업 강세와 롯데이오네스 등 지분법 이익 증가로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