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웨스팅하우스, 파산신청前 5590억 대출받을듯(종합)

美 원전 4기 건설 자금 활용안…"확정 계획은 아냐"
  • 등록 2017-03-21 오전 8:11:12

    수정 2017-03-21 오전 8:12:1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시바가 소유하고 있는 미국 원자력발전사업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이 미국에서 파산보호신청(챕터11)을 진행하면서 금융기관들로부터 기업회생절차 자금(DIP) 대출을 지원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현재 도시바는 금융회사와 투자은행(IB)들로부터 대출지원 제안을 받고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지원 규모는 5억달러(원화 약 5590억원)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현재 미국 조지아주(州) 원전 3~4호기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원전 2~3호기 등 미국 내 원자료 4기를 건설 중이다. 수혈된 자금은 2020년으로 예정된 이곳 건설 완공을 위한 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도시바는 2015년 회계부정 사건에 이어 지난해 말 웨스팅하우스의 7조원대 투자 손실이 드러나며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달 14일엔 웨스팅하우스 과반 지분 매각 등을 포함한 자체 회생계획을 발표했다.

웨스팅하우스의 법정관리행은 다만 확정된 일이 이나다. 쓰나카와 사토시(綱川智) 도시바 사장은 이와 관련해 “현재로선 결정돼지 않았기 때문에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의 내부 소식통 역시 도시바나 웨스팅하우스가 아직 법정관리 신청을 한 것은 아니라고 했고 도시바·웨스팅하우스도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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