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현대차, 기아차의 올해 사업목표는 각각 508만매, 317만대로 지난해 실적보다 각각 4.5%, 5.0%가 많다”며 “결국 국내 공장 수출의 회복 강도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인도, 체코, 슬로바키아, 터키 공장은 물리적으로 추가 생산이 어렵고 중국 공장은 6~7% 증가, 멕시코 공장은 약 15만대 증가, 러시아 공장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목표 달성 여부는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국내공장 수출이 얼마나 회복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등 상품가격 상승에서 비롯된 신흥시장 회복이 수출 회복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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