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맨온더분’, 스타필드에 ‘팝업스테이지’ 오픈

하남점서 이탈리아 ‘바레나 베네치아’ 브랜드 소개
  • 등록 2024-03-25 오전 9:11:05

    수정 2024-03-25 오전 9:11:0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자체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이 이달 스타필드 하남점에 남성복 큐레이션(추천) 공간 ‘맨온더분 팝업스테이지’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맨온더분은 2016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론칭한 남성 편집숍 브랜드로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남성복 전문 바이어가 국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브랜드를 직접 발굴해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지금까지 2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소량씩 매입해 판매해왔는데 올해부터는 팝업스테이지를 통해 신진 브랜드를 매월 선정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유행하는 아이템과 스타일링 정보 등도 제공한다.

이달 처음 소개하는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바레나 베네치아’다. 1993년 베네치아 어부들의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론칭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세련된 워크웨어(작업복) 스타일을 선보인다. 최근 글로벌 패션 트렌드로 워크웨어가 급부상하고 있어 첫 번째 브랜드로 선정했다.

이번에는 초어 재킷(작업복 스타일의 재킷), 트렌치 코트 등 간절기 시즌 착용하기 좋은 아우터(외투)와 팬츠, 데님 등을 볼 수 있다. 이후에는 다른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K패션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맨온더분은 스타필드 하남점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매장에서도 큐레이션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젊은 남성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취향을 파악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월간 잡지처럼 스테이지를 통해 매달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해 큐레이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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