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전자상거래 수출시장진출사업’ 참여기업을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수출시장진출사업’은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으로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해외향 자체 쇼핑몰(이하 자사몰) 구축 △물량 집적을 통한 물류비 할인 △물류 연계 마케팅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그간 개별 사업별로 따로 공고돼 생긴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공고를 실시하고 접수화면 간소화에 더해 1차 신청을 자가진단 방식으로 변경해 사업신청의 편의성을 높였다.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사업은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및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직접 입점판매 또는 전문셀러를 통한 위탁판매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참여기업의 판매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직접판매 지원업체를 기존 400개사에서 900개사로 확대한다.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쇼핑몰 내 라이브커머스와 기획전 개최 등을 지원한다. 자사몰 진출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향 자사몰 구축, 리뉴얼 등을 지원한다. 또 공동물류 지원사업에서는 물류비 할인 및 풀필먼트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023년 중소기업 수출은 1118억달러로 전년대비 2.3% 감소했지만 전자상거래 수출은 7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3%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활로가 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희망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또 고비즈코리아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실시간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각종 온라인수출 사업 및 행사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