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 진입한 中 백주산업, 내달 이후가 기대"

미래에셋증권 보고서
  • 등록 2022-11-04 오전 9:05:30

    수정 2022-11-04 오전 9:05:3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약세장에 진입한 중국 백주산업이 오는 12월 또는 내년 3월 양회 개최 이후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백주산업은 매 약세장마다 경기 및 소비심리가 회복되며 호황기에 재진입했다”며 “강력한 경기부양책 발표 또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완화가 예상되는 2022년 12월 중국 중앙경제공장회의 혹은 2023년 3월 양회 개최 이후 본격적인 약세장 탈출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주류상황은 도매가와 재고, 소비심리, 전반적인 경기상황, 시진핑 3연임 등 행보를 비춰 볼 때 당국의 부패척결 의지와 경제성장 둔화가 맞물린 지난 2012년 약세장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인 투자자가 가장 사랑하는 종목인 귀주모태주와 오량액의 주가수익비율(P/E)이 미중관계 악화 및 고강도 방역 기조가 이어질 경우 지난 2018년 약세장과 유사한 21배, 15배 수준의 조정이 예상된다고도 봤다.

다만 시진핑 3연임 이후 공직자 주류 소비를 제한하는 ‘금주령’ 소문은 매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과거와 달리 백주산업의 주력 소비층이 공무원에서 대중으로 넘어간 만큼, 정부 규제가 시장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귀주모태주와 오량액 등 대표적인 백주기업들의 주가가 성과대비 부진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2022년 매출 및 지배주주순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반면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라서다.

국경절 기간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하는가 하면 경기 둔화세가 지속했고 미 국채금리 급등 및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위험자산 회피 등 외부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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