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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알뜰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LTE 요금제다.
가입자가 납부한 요금 중 매월 3000원씩, 최대 1년간 3만6000원이 기부 활동에 쓰인다. LG유플러스가 해당 요금제 가입자 수와 금액을 산정해 대한적십자사에 출연하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총 10곳의 알뜰폰 업체에서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가입할 수 있다. 인스코비, 미디어로그, 큰사람, 유니컴즈, 에스원, 헬로모바일, 머천드, 에넥스, 스마텔, 코드모바일 등이다.
월정액은 업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2만원대 중반에서 3만원대 초반으로 구성된다. 데이터는 월 11GB(소진 시 3Mbps 속도제한)이며, 음성과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기부를 주제로 MZ세대들을 위한 오프라인 소통 행사도 운영한다.
고객들은 오는 14일까지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체험형 나눔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기부용품을 구매하는 물적나눔, 사고대응·응급처치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 인적나눔, 혈액형 알파벳을 딴 비즈를 통해 팔찌를 만드는 생명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각 행사는 대학교 내 동아리에서 새내기를 모집하는 콘셉트로 꾸려지고, 동아리 가입신청이 곧 기부활동이 되도록 구성한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가입자가 증가할수록 회사에서 대한적십자사에 출연하는 기부금의 양도 늘어나도록 해, 고객들이 손쉽게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며 “알뜰폰 서비스와 기부 문화의 저변이 확대되는데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