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원 연구원은 “(4분기에) 전사 영업이익률 15.0%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며 “LG화학 여수NCC를 포함하여 역내 설비 트러블 및 정기보수 등에 따른 공급감소로 화학 시황은 계절적 비수기(4분기)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 강세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성수지 제품군의 견조한 시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BD(부타디엔) 중심으로 나타난 고무 체인의 반등 역시 NCC(나프타 분해시설)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화학 시황 호조 이어지며 높은 NCC 마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부진했던 화섬 체인의 반등에 따른 MEG(모노에틸렌글리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분리막용 PE의 가동률 상향을 통한 매출 성장(최소 향후 2년 연평균 40% 증가) 지속 전망된다. 추가적 증설이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 2017년 NCC 증설 이후 SM(스티렌모너모·30만톤), BD(15만톤) 등 후속 다운스트림 투자 결정한 것도 꼽았다.
한 연구원은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2배(범용 7배, 분리막용 30배 가중평균) 적용 시 적정주가는 45만원으로 산출할 수 있으나 반면 현재 주가는 PER 7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향후 주가의 레벨은 분리막용 PE의 성장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