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제수용품 구입 평균 26만원…전통시장 저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추석맞이 제수용품 조사
백화점이 평균가 대비 가장 비싸,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
  • 등록 2019-09-12 오후 12:25:54

    수정 2019-09-12 오후 12:25:5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번 추석 제수용품 구입에 평균 26만142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0.1% 증가한 액수다. 유통 업계별로는 전통 시장이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이 비쌌다.

1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추석을 맞아 서울 25개구에서 90개 시장과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기업형슈퍼마켓(SSM)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의 제수용품 24개 품목에 대한 2차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다.

그 결과 올해 추석 제수용품 24개 품목 구입 비용은 4인 기준 평균 26만142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평균 19만947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일반슈퍼마켓은 21만7255원, 대형마트 25만3071원, SSM 28만2610원, 백화점 40만7250원 순이었다.

전체 평균 대비 각 유통업태별 평균 구입비용을 비교해보면, 백화점은 56.5%, SSM은 8.6% 비쌌다. 대형마트는 2.7%, 일반 슈퍼마켓은 16.5%, 전통시장은 23.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축산물, 채소·임산물, 과일 품목은 전통시장이, 수산물은 일반슈퍼마켓이,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 관계자는 “품목별로도 유통업체간의 가격 차이가 있는만큼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4개 동일품목에 대해 전년 추석 물가 2차 조사와 비교해본 결과, 각 가정의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지난해 평균 25만9959원에서 0.1%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상승현황을 살펴보면 24개 품목 중 9개 품목이 전년대비 상승했고 15개 품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품목이 16.2% 떨어졌고 축산물도 3.4% 줄었다.

상승한 품목은 가공식품이 1.2%로 소폭 올랐다. 그 뒤로 과일(5.9%), 채소·임산물(8.4%) 순이었다. 특히 채소품목 중 햇밤(33.9%), 과일품목 중 햇사과(10.2%), 햇배(8.4%) 등이 때이른 여름추석으로 인해 전년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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